트럼프 "北 비핵화 결론까지 먼 길 남아"

트럼프 "北 비핵화 결론까지 먼 길 남아"

2018.04.23.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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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결론까지 먼 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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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결론을 도출하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많은 걸 포기했다는 NBC 방송보도는 가짜라면서 미국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북한이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일인 비핵화와 실험장 폐기,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며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다,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실험장을 폐기하고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고 모두를 위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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