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핵 폐기 첫 언급...전략적 계산"

日 언론 "핵 폐기 첫 언급...전략적 계산"

2018.04.21.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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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ICBM 시험 발사 중지 결정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핵 폐기 방침을 밝혔다고 평가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NHK는 조선중앙통신의 관련 보도내용을 자막을 통해 전한 뒤 리포트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해 대화 자세를 강하게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이어 "북한이 전략적인 계산 하에 이런 발표를 해 선수를 친 것"이라며 "핵 폐기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부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북한이 구체적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 중지와 핵실험장의 폐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의 움직임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흥정 기술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며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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