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 랴오닝 태평양에서 첫 훈련"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태평양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타이완 동쪽 해상에 있는 일본 영토 요나구니 섬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해역에서 중국해군 함정 6척과 함께 항해한 랴오닝함에서 여러 대의 항공기가 발진하는 것이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 해상에서 해군 훈련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인민해방군이 지난 18일 푸젠성 취안저우만 일대 160㎢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벌였고, 이 훈련과 동시에 타이완 동부 해역에도 전략폭격기 훙-6K 두 대를 발진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동부 해역에서 실시된 전략폭격기 발진 훈련이 일본 방위성이 확인한 랴오닝함의 첫 태평양 훈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