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텔 한국계 女 부사장 총격 살해범 검거

美 호텔 한국계 女 부사장 총격 살해범 검거

2018.04.21. 오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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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의 한국계 여성 부사장을 총으로 살해한 호텔 동료 남성이 범행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현지 시각 19일 텍사스 주 북서부 도시인 베가 인근에서, 훔친 차를 타고 가던 용의자 43살 앤서니 로벨을 검거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 직원인 로벨은 현지시각 지난 15일, 호텔 인근 공원에서 단합회를 하던 도중, 한국계 여성 부사장 54살 미아 뱅크스 씨가 있던 테이블로 다가가 총을 쐈습니다.

두 발의 총을 맞은 뱅크스 씨는 숨졌고, 옆에 있던 또 다른 직원 한 명은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직장 내 불만과 연루된 사건으로 보고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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