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측대사, 북 비핵화 재강조...대북 압력 지속

美군측대사, 북 비핵화 재강조...대북 압력 지속

2018.04.20.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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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이나 6월 초로 예정된 가운데 미국은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대북 압력을 지속한다는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제네바대표부의 우드 군축담당 대사가 오는 23일부터 2주간 열리는 핵확산 금지조약 회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드 대사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 미국 제네바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고수합니다.]

우드는 압박 전략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드 / 미국 제네바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금을 얻을 수 없도록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북한이 핵확산 금지조약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것에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우드 대사는 이어 다음 말이나 6월 초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우드 / 미국 제네바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해결사입니다.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켜봐야 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 달성을 이끌어 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지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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