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北 비핵화때까지 최대 압박"

트럼프·아베 "北 비핵화때까지 최대 압박"

2018.04.19.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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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북한이 완전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고 아베 총리에게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 압박 작전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최대 압력을 유지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처를 이행하도록 요구해 나가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들 석방하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들의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시민 세명을 석방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석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화가 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70년대와 80년대 북한으로 납치된 일본인들도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베 총리에게 약속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이 고무됐다"며 사의를 표하고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한미일 삼국 간에 긴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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