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른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영국 여왕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 웰시 코기의 마지막 후손이 세상을 떠났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44년 수잔이라는 이름의 첫 웰시 코기를 기른 이후 지금까지 웰시 코기를 길러왔다. 덕분에 코기는 '로열 도그'의 이미지를 얻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2016년에는 자신의 웰시코기들과 함께 잡지 촬영을 할 만큼 웰시 코기를 아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신이 처음 선물 받은 '수잔'의 혈통을 이어서 많은 코기들을 길러왔지만 지난 14일, 이 혈통의 마지막 후손이었던 윌로우가 세상을 떠나면서 수잔의 혈통이 끊어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윌로우는 지금까지 암 투병을 해왔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왕실 관계자를 인용해 "여왕이 윌로우의 죽음을 매우 힘들어한다"라고 전했다.

반려견 '윌로우'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여왕이 기르는 웰시 코기는 두 마리가 남게 되었다.


[사진 =theroyalfamily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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