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정 위한 미일 협의 개시 합의"

아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정 위한 미일 협의 개시 합의"

2018.04.19.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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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두 나라가 새로운 무역협정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 뒤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정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과의 무역과 관련해 1대1 협정을 협상하고 있다면서,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일본과 미국 모두에 좋은 무역협정을 갖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 논의가 아닌 미일 두 나라 사이의 무역협정에 관한 논의로 추정됩니다.

아베 총리는 TPP는 미국과 일본 양국에 최고의 무역협정이라며 미련을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양자 무역협정을 훨씬 선호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두 나라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초점을 맞추고 무역협정 논의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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