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팔로 '이케아' 나무의자 조립 성공"

"로봇팔로 '이케아' 나무의자 조립 성공"

2018.04.19. 오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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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연구진이 산업 현장에서 쓰는 로봇팔로 나무가구를 조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난양공대 연구진은 로봇팔로 '이케아'에서 실제 판매하는 나무의자를 조립해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18일 자에 실렸습니다.

로봇팔은 주로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데 이용돼왔는데,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일에도 쓸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로봇팔이 더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연구진은 이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로봇팔에 여러 장치를 추가했는데 사람의 눈과 같은 기능을 하는 3D(3차원) 카메라를 달고, 손 기능을 하는 집게를 달았다. 또 힘 조절을 하는 센서도 적용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로봇팔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는데, 앞으로 고급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다면 로봇팔의 성능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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