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종 차별 비난에 하워드 슐츠 회장도 사과

스타벅스 인종 차별 비난에 하워드 슐츠 회장도 사과

2018.04.19. 오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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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고객 인종 차별 행태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사실상 스타벅스의 설립자라 할 수 있는 하워드 슐츠 회장까지 등장해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슐츠 회장은 오늘 미 CBS 방송에 출연해 해당 매장의 당시 동영상을 보니 직원이 무의식적인 편견을 드러낸 것으로 생각되더라며, 인종차별이 아닌지 하고 자문하게끔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슐츠 회장은 지난 1983년, 당시 커피 원두만 판매하던 시애틀의 스타벅스에 합류해 액체 커피 매장 판매를 시작했고, 4년 뒤 매장을 인수해 오늘날의 글로벌 커피 전문점으로서 발전시킨 인물입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매장에서 그냥 앉아있던 손님을 경찰에 신고해 체포당하게 한 데 이어, 지난 1월 흑인 손님에게만 화장실 사용을 못하게 한 동영상까지 뒤늦게 퍼지면서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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