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김정은, 매력적·회담 준비 잘 돼 있어"

이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를 만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매력적이고 회담에 대해 준비가 잘 된 모습이었다"고 CNN 방송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양측의 면담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두고 난제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여러 가능한 장소들을 거론해왔다"며 울란바토르와 판문점, 제주, 서울, 스톡홀름, 제네바 등을 언급했습니다.

A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서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김정은도 미국에서 만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럽 지역들과 동남아시아, 판문점이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