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일본과 체결한 FTA 내년 상반기 발효 추진...한국 제품 '비상'

EU, 일본과 체결한 FTA 내년 상반기 발효 추진...한국 제품 '비상'

2018.04.18. 오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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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오늘(18일) 지난해 12월 일본과 맺은 자유무역협정인 'EU·일본 경제동반자협정'을 내년 상반기 내 발효시키기 위해 '패스트 트랙' 비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U 집행위는 비준을 위한 첫 절차로 협상안을 이날 EU 정상회의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U와 일본이 FTA 합의안을 조기 발효할 경우 유럽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상품들은 지난 2011년 한국·EU FTA 발효로 누려온 선점 효과를 잃게 돼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U·일본 EPA는 현재까지 체결된 FTA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GDP 기준 전 세계 경제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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