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별도의 평화협정 없이도 한반도 평화 보장 가능"

문정인 "별도의 평화협정 없이도 한반도 평화 보장 가능"

2018.04.18.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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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남북이 별도의 평화협정 없이 지금 있는 합의들만으로도 충분히 한반도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특보는 오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평화 협정의 필요성에 관해 남북한 양측이 이미 역내 평화 보장을 위한 수많은 합의를 맺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특보는 별도의 공식 평화 협정을 마련하지 않더라도 현존하는 합의와 선언들만으로도 평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중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정부가 경제적 정치적 양보를 하는 대가로 북한에 미사일 프로그램 동결과 핵 능력 공개, 핵사찰 허용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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