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번엔 '화장실 인종차별' 파문

스타벅스, 이번엔 '화장실 인종차별' 파문

2018.04.18.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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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잘못 없는 흑인 손님을 신고해 체포당하게 한 스타벅스가 이번엔 화장실 사용을 두고 인종차별을 했다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토런스 지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손님인 26살 브랜든 와드 씨가 화장실을 쓰기 위해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자 직원은 음식을 시켜야만 쓸 수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백인 손님이 같은 요청을 하자 직원은 바로 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와드 씨는 화장실을 쓰고 나온 백인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매장 직원에게 따졌지만 오히려 쫓겨납니다.

지난 1월 23일 사건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모두 찍어 보관했던 와드 씨는, 지난주 스타벅스 고객 체포사건이 터지자 인터넷에 자신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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