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공문서 조작 통한스럽기 그지없다"

아베 "공문서 조작 통한스럽기 그지없다"

2018.03.23.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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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는 사학재단에 국유지를 헐값 매각한 내용이 담긴 공문서를 재무성이 대규모로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행정 전체의 신뢰가 훼손된 것으로 통한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각료간담회에서 자신과 부인 아키에 여사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사학 스캔들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하고 각료가 선두에 서서 모든 정부 직원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야권과 시민단체에서 아베 내각 책임론이 분출하고 여권 내에서도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자신과 내각이 중심이 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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