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산 수입품에 연 5백억 달러 관세 부과

미, 중국산 수입품에 연 5백억 달러 관세 부과

2018.03.23. 오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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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한 '무역전쟁'을 선전포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연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조 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의 경제 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 서명식에 앞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정명령의 골자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 500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행정명령에는 또 중국기업이 미국의 IT 기업과 합작회사 형식을 통해 기술을 빼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재무부에 중국의 대미 투자 제한과 관리·감독 규정 신설을 명령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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