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곡예사, 美공연 중 추락해 사망

'태양의 서커스' 곡예사, 美공연 중 추락해 사망

2018.03.19.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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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곡예사, 美공연 중 추락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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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의 베테랑 곡예사가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공연 중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날 공연에서 숨진 이는 프랑스 출신 곡예사 얀 아르노 씨로 그는 공중에 있는 끈에 매달려 곡예를 펼치던 중 추락했다. 아르노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사고 당일 촬영된 영상에서 손을 끈과 연결하고 공중을 비행하던 아르노 씨가 갑자기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고, 이에 당황한 관객들의 놀라는 소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이후 탬파에서 예정됐던 공연은 모두 취소됐으며, 공연단 측은 관객들에게 환불 처리를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다니엘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회장은 성명에서 "모든 태양의 서커스 가족이 이 비극에 충격을 받았다'며 "얀은 15년 넘게 우리와 함께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곡예사가 공연 중 숨진 사고는 태양의 서커스 사상 두 번째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WF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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