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K팝!... 세계 무대 녹인 한류 새내기들

이것이 K팝!... 세계 무대 녹인 한류 새내기들

2018.03.18.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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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은 이미 세계 대중음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새롭고 독창적인 신인들의 무대는 끝없이 진보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K팝 뮤지션들이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의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김기봉 특파원이 미국 텍사스 현장에서 전해왔습니다.

[기자]
텍사스 오스틴 밤하늘에 울려 퍼진 함성과 열기.

뮤지션은 관객에게, 관객은 뮤지션에게 진한 감동을 서로 주고받습니다.

건물을 돌고 돌고 또 돌고...

K-팝 샛별들을 찾아 모여든 인파는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뤘고, 뙤약볕 길바닥에서 1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조슈아 / 대학생 "완전히 흥분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선착순으로 들어가니까 (빨리 왔어요.)]

[스테파니 / 직장인 : K팝은 정말 환상적이고, 마음을 빼앗아버려요, 너무 대단해요!]

독창적인 뮤지션들이 세계로 얼굴을 내미는 창,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무대를 7팀의 새내기 K팝 전사들이 뜨겁게 달궜습니다.

힙합과 락, R&B와 댄스에 일렉트로닉까지, 각자의 튀는 색깔로 주어진 40분씩을 꽉꽉 채웠습니다.

[크러쉬 / SXSW 공연 : 한참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있었던 페스티벌이고 제게는 꿈의 무대 같은….]

[이하이 / SXSW 공연 : K팝 가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겨서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와 다른 분들도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결성 이후 주로 미주에서 활동해온 막내 뮤지션도 한류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제이셉 / KARD 멤버 : 선배님들께서 K팝 시장을 너무나 잘 열어주셨기에 저희가 이렇게 따라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신인들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이 무대에 선지 올해로 6년째.

[김영준 / 한국콘진원장 : 뮤지션으로서 자기의 음악 활동을 하는 데 기본적인 자양분이 되어서, 음악 작업을 계속하는 에너지를 얻어갈 것이고요.]

가장 진화한 K팝의 현주소를 보여준 신예들의 향연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 채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막을 내렸습니다.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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