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치문제 해결 위해 北日 정상회담 모색"

"日, 납치문제 해결 위해 北日 정상회담 모색"

2018.03.14. 오후 1: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배제돼 이른바 '재팬 패싱' 우려에 휩싸인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여러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훈 국정원장의 일본 방문 이후 일본 정부가 새로운 대북 대응책 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베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간격을 좁힐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총리관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북일 정상회담을 시야에 넣는 것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핵과 미사일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의하고, 납치문제는 북한과 일본 사이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은 2004년 고이즈미 총리 때 북한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