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 산 채로 묻힌 사람들 맨손으로 흙 파내 구조

中 공안, 산 채로 묻힌 사람들 맨손으로 흙 파내 구조

2018.03.1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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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 산 채로 묻힌 사람들 맨손으로 흙 파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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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붕괴로 흙더미에 파묻혀 숨질뻔한 노동자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지난 목요일, 중국 쓰촨 난충 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지반 붕괴가 일어나면서 현장에서 배수관을 설치하던 두 명의 노동자가 흙더미에 파묻히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 사고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무장 공안(경찰) 50명 중대가 아침 훈련을 하고 있었다. 건설 현장 노동자 한 명이 공안에게 뛰어와 도움을 요청하자, 사령관은 전 중대가 모두 함께 달려가 삽과 맨손으로 흙을 파내라고 지시했다. 장비를 사용했다가는 땅에 묻힌 노동자들이 다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中 공안, 산 채로 묻힌 사람들 맨손으로 흙 파내 구조


공안들은 한 시간 동안 교대로 흙을 파낸 끝에 마침내 두 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기적 같은 구조극에 감동하며 "진정한 군인"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Chengdu Business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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