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총격 희생자, 美 육사 명예생도 입교

플로리다 총격 희생자, 美 육사 명예생도 입교

2018.02.21.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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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격 참극에서 친구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15살 피터 왕 군이 미국 육사의 명예 생도로 입교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중국계인 피터 왕은 사건 당시 급우들이 총격을 피해 도망칠 수 있도록 문을 지키고 있었고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육사는 성명에서 피터 왕은 육사에 입교하겠다는 생애 꿈을 이뤘다며 그의 영웅적 행동으로 사후에 입교 자격이 주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왕의 가족들은 장례식장에서 아들에게 수여된 영웅 메달을 받았으며 주니어 학군단원이었던 왕 군은 학군단 유니폼을 입고 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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