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과 접촉 중요"...북미 예비적 대화 인정 시사

日 "北과 접촉 중요"...북미 예비적 대화 인정 시사

2018.02.18.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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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북한과 미국 사이의 '예비적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고노 외무상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핵과 미사일을 포기해 대화의 테이블에 앉으라'는 것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북한과의 접촉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북한과 대화를 해도 얻을 없다는 것이 한미일의 공통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고노 외무상이 미국과 북한 간 본격적인 협상 전에 의제 설정 등을 논의하는 '예비적 대화'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고노 외무상의 발언과 관련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면 대화에 응하겠다고 전하기 위해 접촉하는 것까지 부정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북한 사이의 예비적 대화 개시 가능성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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