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철강보고서 근거 없다"...보복 시사

중국 "美 철강보고서 근거 없다"...보복 시사

2018.02.17.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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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높은 관세 또는 쿼터 부과를 제안한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는 근거가 없고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보복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왕허쥔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장은 오늘(17일)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에 무역 보호수단의 사용을 자제하고 세계 경제와 무역질서에 긍정적으로 기여 하는 다자 규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국장은 미국의 최종 결정이 중국의 국익에 영향을 준다면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경우 보복할 수 있음을 미국에 경고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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