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유엔 인권보고관 "아웅산 수치, 로힝야 박해 공모"

이양희 유엔 인권보고관 "아웅산 수치, 로힝야 박해 공모"

2018.02.17.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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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희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이 로힝야족 문제를 방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미얀마 최고 실권자 아웅산 수치가 반인권 범죄 공모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양희 보고관은 최근 영국 채널4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반군 토벌작전에 수치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이 향후 그를 국제 법정에 세우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관은 미얀마가 국제형사재판소 회원국이 아닌 데다,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안보리가 미얀마군의 행동을 대량학살로 규정하는데 반대할 가능성이 커 수치가 재판에 회부 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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