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유권 주장 반발 中 해경, 센카쿠 연일 진입

日 영유권 주장 반발 中 해경, 센카쿠 연일 진입

2018.02.17.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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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14일 독도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일본 영유권 교육을 강화하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고시하자 중국 해경 선박이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 이틀 연속 진입하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중국 해경 선박 4척이 어제 오후 3시쯤 센카쿠열도 인근 해역을 항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중국 해경은 하루 전인 15일에도 선박 4척을 센카쿠열도 다이쇼 섬 인근 해역으로 보내 항해한 바 있어 이틀 연속 진입했습니다.

중국 해경 당국의 잇따른 센카쿠 열도 해역 항해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14일 고교에서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고시한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영토"라며 "중국 정부의 공무선이 관련 해역을 항해하는 것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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