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앉아 게임하다가 '곧창자' 빠진 남성

변기에 앉아 게임하다가 '곧창자' 빠진 남성

2018.02.1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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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앉아 게임하다가 '곧창자' 빠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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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앉은 채 모바일 게임을 하던 남성의 직장(直腸, 곧창자)이 빠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자정, 직장이 항문으로 빠진 청년이 항문에 16cm 정도의 덩어리를 매달고 광저우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청년이 항문조임근으로 '직장 전벽'이 탈출하는 '직장 탈출증'이라고 진단했다.

병원 의사는 청년이 4세 때부터 직장 탈출증 때문에 병원을 종종 찾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술을 하지 않아도 곧 직장이 다시 몸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았다. 결국 반복되는 증상을 방치해 병이 악화한 것이다.

환자는 30분이 넘도록 변기에 앉은 채 휴대 전화로 게임을 했다고 진술했다. 잘못된 습관이 병을 악화시킨 것이다. 하지만 직장 탈출증을 앓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변기에 오랜 시간 동안 앉아있는 습관은 변비에 걸릴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수술을 집도한 병원 외과의사는 "덩어리 제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환자는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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