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주에 군병력 투입 결정

브라질, 리우 주에 군병력 투입 결정

2018.02.17.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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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 정부가 공공치안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군병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리우 주정부의 치안행정 지휘권을 연방정부와 군이 넘겨받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그는 포고령 서명 뒤 발표한 성명에서 "범죄조직이 리우 주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우 주정부는 빈민가를 중심으로 범죄조직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치안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리우 시에서 680여 차례의 총격전이 발생해 지난해 1월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총격전 과정에서 146명이 숨지고 158명이 다치는 등 치안 부재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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