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스피커 답변에 깜짝 놀란 할머니 "무서워"

음성인식 스피커 답변에 깜짝 놀란 할머니 "무서워"

2018.02.1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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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스피커 답변에 깜짝 놀란 할머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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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구구! 오케이 구구"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고 한 이탈리아 할머니가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끈다.

89살의 한 이탈리아 할머니가 '설마 이 기계가 대답하겠어?'라는 표정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에 "구구! 날씨가 어떠냐? 날씨가 어떤지 알고 싶어"라고 묻는다.

이에 손자가 "내일 날씨요"라고 한 마디 덧붙였고, 곧장 인공지능 스피커는 "내일의 플래글러 비치 날씨다.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최고 기온은 65도, 최저기온은 56도다"고 답했다.

스피커가 정확히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 깜짝 놀란 할머니는 "맙소사! 무섭다.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옆에 있던 할아버지 또한 "뭐에 쓰는 물건이야?"라는 말과 함께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손자는 신기해하시면서도 당황해하시는 할머니에게 "이탈리아 노래 틀어달라고 해보세요"라고 말했고, 이에 할머니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노래를 틀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인공지능 스피커는 반응이 없었다.

할머니가 '헤이 구글' 또는 '오케이 구글'을 외쳐야 하는데 계속해서 '헤이 구구', '오케이 구구'라고 외쳐 반응하지 않은 것.

할머니는 계속해서 '구글'이 아닌 '구구'라는 정확한 발음을 구사했고, 이 모습은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계속해서 화제 중이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인공지능이 한 가족에게 웃음을 주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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