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참사 고교 방문키로..."어떤 학생도 위험하면 안 돼"

트럼프, 총격 참사 고교 방문키로..."어떤 학생도 위험하면 안 돼"

2018.02.16. 오전 03: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총격 참사가 벌어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으로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해당 학교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가족과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미국민이 하나가 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나 교사도 위험에 빠져서는 안되며 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며 두려움에 떨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서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범인의 정신이상 징후들은 당국에 철저히 신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현지시각 14일 더글러스 고교 학생이었던 니콜라스 크루스는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7명이 숨지고 학생과 교직원이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