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량 총기 난사 계획 써놓은 10대 검거

美 대량 총기 난사 계획 써놓은 10대 검거

2018.02.16. 오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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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고교 총기 참사로 미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일기장에 학교 대량 살상 계획을 자세히 적어놓은 1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 에버렛에 사는 한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가 총과 폭약으로 고등학교를 공격하려 한다는 계획을 일기에 썼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실 확인 뒤 이 손자를 체포했습니다.

18세 학생인 이 손자는 일기에 "총격과 폭발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사망자를 내려 한다. 과거의 다량 살상을 검토했고 총격범·폭파범의 실수를 배웠다. 나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동전 던지기를 해서 카미악 고교와 에이시스 고교 두 곳 중 한 곳에서 총격을 할 것이라고 써놓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체포 당시 이 용의자는 흉기와 마리화나를 갖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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