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한 기후 익숙한 대만, 영상 10도 한파에 134명 사망

온난한 기후 익숙한 대만, 영상 10도 한파에 134명 사망

2018.02.02.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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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한 기후 익숙한 대만, 영상 10도 한파에 13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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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이상 한파가 엄습해 지난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총 13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노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대만의 최저 기온은 10도 선이었지만 평소 온난한 기후에 비해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인해 인명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오는 3일부터 온도가 더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습도가 높고 난방시설이 미비한 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2일 현재 대만 대부분 지역에는 저온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taiw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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