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 얼굴 왜 함부로 써?" 뚱한 고양이 승소

[자막뉴스] "내 얼굴 왜 함부로 써?" 뚱한 고양이 승소

2018.01.27. 오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뭔가 불만이 가득한 뚱한 표정.

양쪽 입꼬리가 축 처진 심드렁한 얼굴.

지난 2012년 주인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며 일약 스타가 된 '뚱한 고양이'입니다.

6년여간 고양이가 벌어들인 돈은 수천억 원.

'그럼피 캣'이라는 이름으로 영화와 TV 광고 등에 출연하며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고양이 얼굴을 담은 티셔츠 등 캐릭터 상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초창기 2년 동안 무려 천백억 원을 벌어들여 축구 스타 호날두의 연봉 두 배를 벌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미지를 함부로 쓴 커피 회사를 상대로 7억 원대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올해 6살 암컷 '그럼피 캣'의 진짜 이름은 '타다 소스'

고양이의 독특한 표정은 왜소증과 치아 부정교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음 인터넷에 뚱한 표정을 올려 부자가 된 주인은 원래 직업이었던 식당 일을 그만두고 매니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