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발언 한 오버워치 선수 출전 정지

동성애 혐오발언 한 오버워치 선수 출전 정지

2018.01.24.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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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혐오발언 한 오버워치 선수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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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댈러스 퓨얼 소속 xQc 펠릭스 렝옐 선수에게 벌금 2천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만원)와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렝엘이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이유는 휴스턴 아웃로즈 선수 'Muma' 오스틴 윌못에게 동성애 비하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윌못이 렝옐의 팀에 승리를 거두고 렝옐의 유행어를 따라 하자 렝옐은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오스틴 윌못을 비난하며 이러한 발언을 했다.

오스틴 윌못은 "LGBT 선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다. 다만, 내 성정체성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나는 그저 게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렝옐은 트위터를 통해 윌못에게 사과했다.

렝엘의 소속팀 댈러스 퓨얼 역시 공식 사과문을 내고 오버워치 리그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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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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