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실종 항공기, 1년 만에 수색 재개

말레이 실종 항공기, 1년 만에 수색 재개

2018.01.24.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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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실종 항공기, 1년 만에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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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동체를 찾기 위한 해저수색이 1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 인피니티는 현지 시각 22일부터 인도양 실종 해역에서 무인잠수정을 동원해 항공기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실종 항공기는 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중국 등 3개국은 항공사고 사상 최대 규모인 1억5천만 달러를 들여 3년에 걸쳐 실종 해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하고 지난해 초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존 수색구역의 바로 북쪽 해상에서 항공기 잔해로 의심되는 부유물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되면서 관련국들은 수색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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