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출전 북한선수단 규모 확정...선수 22명 등 46명

평창올림픽 출전 북한선수단 규모 확정...선수 22명 등 46명

2018.01.20.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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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확정됐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로잔 현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선 특파원!

회의가 비교적 빨리 나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이미 실무 관계자들 사이에 기술적 논의를 마친 상태에서 오늘 남북 대표단 수뇌부가 만나서인지 회의에서 의견을 맞추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듯합니다.

남북 대표단과 IOC 간 4자 '평창 회의'가 끝난 뒤 이곳 시각으로 오후 1시, 한국 시각으로는 밤 9시가 넘어서 이곳 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전체 규모는 46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선수 22명에 임원 24명입니다.

북한 선수들은 모두 3개 종목과 5개 세부 종목 경기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는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하게 됩니다.

바흐 위원장 발표를 보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모두 엔트리 35명으로 이뤄집니다.

우리 선수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하게 됩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의 배려로 남북단일팀의 엔트리가 모두 35명으로 늘었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22명으로 다른 팀과 같습니다.

단일팀 감독은 현재 한국팀 사령탑인 새러 머리 감독이 맡는 것으로 알져졌습니다.

남북단일팀은 또 평창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선수들 유니폼에 코리아(Korea)를 새기고, 국가는 그동안 논의됐던 '아리랑'으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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