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북미에서 '쥬만지' 등 눌러

영화 '1987', 북미에서 '쥬만지' 등 눌러

2018.01.20.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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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북미에서 '쥬만지' 등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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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과 1987년 민주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이 북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북미 배급사 CJ E&M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과 시카고·시애틀·워싱턴DC,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등 북미 16개 도시에서 개봉한 '1987'의 주말 일일 스크린당 평균 매출이 7천700달러, 약 822만 원으로, 할리우드 흥행작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제쳤다고 밝혔습니다.

CJ E&M은 "개봉 전부터 사전 상영과 시사회 문의 요청이 쇄도해, 주요 도시에서 하루 앞당겨 상영했고 시애틀 AMC 앨더우드 상영관에서는 추가 상영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987'는 미국 내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 호응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고 구글 유저 영화 리뷰에서 92%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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