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건물에 매달린 채 동사한 남성 발견

러시아에서 건물에 매달린 채 동사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시베리아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케모로보주 안제로수젠스크의 한 기숙사 건물 지붕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시 시신은 상반신은 얼음 속에 파묻혀있고 발에는 고드름이 달려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하기 약 두 시간 전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27도였다.

숨진 남성은 산업 등반가 예브게니 티호노프라는 남성으로 그는 생전 고층 건물을 수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예브게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