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최대 시속 200km 폭풍...2명 사망 피해 속출

유럽에 최대 시속 200km 폭풍...2명 사망 피해 속출

2018.01.18.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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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에 올해 들어 두 번째 폭풍이 몰아치면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강력한 폭풍 '프레데릭'이 현지 시간으로 18일,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항공편 결항과 철도 운행중단, 항구 폐쇄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 인근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쳐,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이탈리아에서도 최대 시속 200km에 이르는 강풍으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네덜란드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시속 140km의 강풍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자 최고 기상 경보 단계를 발령하고 항공기와 기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독일 일부 지역에서도 장거리 운행 철도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쾰른 대성당도 강풍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접근이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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