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화제가 된 일본 고3 학생의 세계사 노트 필기

전 세계에 화제가 된 일본 고3 학생의 세계사 노트 필기

2018.01.18.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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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화제가 된 일본 고3 학생의 세계사 노트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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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학생이 대입 시험 준비를 위해 정리한 세계사 노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일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대학입학을 위한 학업 적성검사인 '센터 테스트'를 받았다.

한국 고3들이 수학능력시험을 보듯 일본 학생들은 센터 테스트를 받는데 한국 수능처럼 광범위한 내용이 시험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한다.

전 세계에 화제가 된 일본 고3 학생의 세계사 노트 필기


그 치열한 공부의 흔적을 지난 16일, 일본 역사 과목 학원 강사가 자신의 SNS에 올려놓았다.

그가 올린 사진은 한 학생의 '이치몬 이토'라는 제목의 세계사 책으로, 이 학생은 책을 읽고 밑줄 치는데 그치지 않고 나름대로 주석을 달고 다시 꼼꼼하게 정리해놓았다. 마치 새로운 세계사 책을 만들어낸 것과 같다.

전 세계에 화제가 된 일본 고3 학생의 세계사 노트 필기


학생의 필기와 비교한 원래 책의 모습도 올라왔다. 학생은 책 겉표지까지 공부할 내용을 빼곡하게 채워놓았다.

이 게시글은 '좋아요'를 22만 개 이상을 받았다.

이 필기를 본 네티즌들은 "시각 예술 작품 같다"는 반응과 함께 "학생의 열정이 느껴진다. 학생이 어떤 결과를 받았는지와는 별개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진 =트위터 yuusuke_su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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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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