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이산상봉 협상 결렬...北, 전제조건 때문"

교도 "이산상봉 협상 결렬...北, 전제조건 때문"

2018.01.14.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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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남북 장관급 회담과 사전 절충 과정에서 한국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요구했지만 북한의 전제조건 제시로 결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북한 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하려면 2016년 중국에 있던 북한 음식점에서 집단 탈출한 여종업원들의 송환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군 당국회담 개최에는 동의했지만,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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