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北위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제안, IOC서 고려 중"

장웅 北위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제안, IOC서 고려 중"

2018.01.13.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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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차 스위스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를 방문했던 장웅 북한 IOC 위원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IOC에서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은 오늘 오전 평양으로 귀국하기 위해 경유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단일팀 구성은 어느 한쪽에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IOC 국제빙상올림픽위원회에서 다 함께 논의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 측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IOC를 대표해 평양에 가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답할 사안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장 위원은 북한 참가단 규모에 대해서는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로잔 방문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매일 만났다며, 논의한 내용은 이미 IOC에서 모두 발표됐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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