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美 초강력 한파, 한풀 꺾이긴 했지만...

[자막뉴스] 美 초강력 한파, 한풀 꺾이긴 했지만...

2018.01.10.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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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2주간 북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한파가 한풀 꺾였습니다.

지난 주말 기온이 영하 19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수십 년 만에 가장 추웠던 뉴욕과 보스턴은 낮 한때 영상을 회복했습니다.

영하 38도, 체감기온이 영하 70도까지 떨어졌던 마운트 워싱턴의 기온도 영하 7도, 체감기온은 영하 23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북극한파가 물러나면서 수은주가 오르고 있다며 북동부 주요 도시 낮 기온이 주 후반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관이 터지는 등 한파 후유증이 계속됐습니다.

뉴욕 JFK 공항은 전날 터미널 수도관이 터지면서 입국장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폭풍 사이클론에 북극 한파, 사고까지 겹치면서 이 공항은 나흘째 대규모 결항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주간의 한파로 최소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일부 해안 지대가 홍수로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영수
영상편집 : 이상욱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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