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장관 "여성은 청바지를 입으면 결혼 못 해" 발언 논란

인도 장관 "여성은 청바지를 입으면 결혼 못 해" 발언 논란

2017.12.15.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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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장관 "여성은 청바지를 입으면 결혼 못 해"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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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장관이 결혼하려는 여성은 청바지를 입으면 안 된다고 말해 인도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인도 장관 사야팔 싱 인적 자원부 장관은 결혼하려면 서구의 영향을 받은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과 만남에서 "어떤 소년도 청바지를 입는 소녀와 결혼할 의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종교 단체에서 직책을 맡은 사람이 청바지를 입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장관이 나서서 서구식 복장을 인도 전통 복장과 비교하며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자 여론은 크게 반발했다.

싱 장관은 2013년에도 총리 대행으로 일하면서 인도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사건이 "외설적인 행동이 용인되는 난잡한 문화로 인해서 벌어진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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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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