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운다'며 눈 속에 쓰러진 어린 아들 발로 찬 아빠

'애가 운다'며 눈 속에 쓰러진 어린 아들 발로 찬 아빠

2017.12.11.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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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운다'며 눈 속에 쓰러진 어린 아들 발로 찬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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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눈밭에 쓰러진 어린이를 잔인하게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찍힌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약 2살 정도밖에 안 돼 보이는 영아가 미끄러운 눈밭에서 몸을 일으키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아동은 번번이 몸을 일으키지 못했는데, 곁에 있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성인 남성이 갑자기 아동을 발로 강하게 가격했다.

이후 아버지는 아이를 강제로 일으킨 뒤 끌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아이와 아버지를 지켜본 목격자는 "어린아이가 울며 떼를 쓰자 아빠가 아이를 발로 찼다"고 밝혔다.

남성의 폭행 비디오가 SNS에 공개되자, 현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선 뒤 남성을 아동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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