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휴대폰으로 '셀카' 찍어 공개수배 된 절도범

훔친 휴대폰으로 '셀카' 찍어 공개수배 된 절도범

2017.12.10.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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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휴대폰으로 '셀카' 찍어 공개수배 된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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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은 절도범의 사진이 온라인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면서 경찰이 이를 토대로 공개 수배에 나섰다.

범인이 휴대폰을 훔친 것은 지난달 20일에서 22일 사이. 그는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셜리의 한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자동차 안에서 59세 여성의 휴대폰을 절도했다.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별다른 단서가 없어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범인이 훔친 휴대폰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찍으며 상황이 급변했다. 그가 사진을 찍는 순간, 휴대폰에 연결된 온라인 저장소로 사진이 자동 전송됐기 때문.

훔친 휴대폰으로 '셀카' 찍어 공개수배 된 절도범

절도범의 얼굴을 확보한 경찰은 이를 토대로 공개수배에 나섰다. 웨스트미들랜즈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사진을 찍는 순간 휴대폰 주인이 설정한 구글 클라우드에 사진이 자동으로 업로드되어 신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West Midlands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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