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3년여 만에 'IS 완전 격퇴' 선언

이라크, 3년여 만에 'IS 완전 격퇴' 선언

2017.12.09.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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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는 현지 시간 9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를 자국 내에서 완전히 격퇴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군이 IS를 물리치고 영토 전부를 완전히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 관계자도 "IS 테러집단에서 이라크 모든 영토가 해방됐다"면서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를 이라크군이 통제한다"고 말했습니다.

IS는 2014년 6월부터 세력을 급격히 확장해 한때 이라크 서북부를 중심으로 이라크 전체의 3분의 1 정도를 장악했습니다.

이라크군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습과 일부 지상군 지원,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와 공동 작전으로 IS 격퇴전을 벌였습니다.

올해 7월에는 IS가 점령한 가장 큰 도시인 모술을 탈환하면서 우세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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