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사원에 돼지 고기 던지고 물건 훔친 남성

이슬람 사원에 돼지 고기 던지고 물건 훔친 남성

2017.12.07.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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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에 돼지 고기 던지고 물건 훔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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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고 전등과 창문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울프(37세)는 2016년 1월, 플로리다 타이터스빌에 있는 마스지드 알-무닌 사원에 침입해서 전등과 창문을 깨고 익지 않은 돼지고기 한 덩이를 사원에 던지고 달아났다.

무슬림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노린 일종의 '테러'를 저지른 셈이다.

이슬람 사원에 돼지 고기 던지고 물건 훔친 남성

플로리다 검찰은 "사원을 망가트리고 증오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중형을 선고했다. 마이클 울프는 이전에도 음주운전, 절도, 마약 등으로 수감된 적이 있다.

울프는 플로리다 교도소에서 15년간 실형에 집행유예 15년을 받았다. 예상보다 형량이 낮아진 이유는 이슬람 사원이 선처를 부탁했기 때문.

울프는 앞으로 알-무닌 사원에 접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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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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