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화통신, '올해 화제 국가'로 한국 선정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올해 화제가 된 주요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과 문재인 정부 출범, 한반도 정세 긴장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올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있어 2017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면서 "한국인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에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부 고위 인사들 그리고 기업 총수를 감옥에 보내고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어 "이는 적폐 청산과 변화를 추구하는 한국인들의 소망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 혁신을 내걸고 적폐 청산에 나섰지만 병이 나을 때 오래 걸리듯 정경유착이라는 고질병은 근절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