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중동 평화협상 더 어렵게 만들 것"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신문은 사설을 통해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평화 협상을 희망하는가?"라면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조치는 협상의 중재자로서 미국의 공정성에 의문을 증폭시켜 새로운 긴장을 조성하고 폭력사태를 유발할지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트럼프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복음주의 기독교 세력과 친이스라엘 강경파들로 구성된 자신의 정치기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전임 대통령들도 선거 기간 대사관 이전 같은 공약을 내세웠지만, 당선 후에는 미묘한 평화외교를 위해 자신의 국내 정치를 우선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