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誌 올해의 인물 "침묵을 깬 사람들" 선정

타임誌 올해의 인물 "침묵을 깬 사람들" 선정

2017.12.07.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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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연말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성추행과 폭행 피해 사실을 용감하게 공개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미 투(Me Too)' '나도 당했다'는 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킨 사람들로 타임지는 이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로 명명했습니다.

타임지의 표지 사진에는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 우버 엔지니어였던 수전 파울러,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포함됐습니다.

타임의 에드워드 펠센털 편집장은 "우리 표지에 실린 여성들의 충격요법적 행동이 1960년대 이후 우리 문화의 가장 빠른 변화 중 하나를 촉발했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가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해시태그 '미투'는 지금까지 최소 85개국에서 수백만 번이나 사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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